금융케어 / / 2024. 8. 7. 22:45

ISA 계좌의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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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매달 나의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지, 절세하면서도 투자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더욱 현명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싶지만, 복잡한 금융 상품들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바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ISA계좌가 있습니다.

 

 

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계좌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주식, ETF,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만능 통장으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과세 혜택입니다. 연말정산 때마다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신다면 꼭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ISA 계좌의 장점과 단점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ISA 계좌의 장점과 단점

 

 

ISA 계좌란?

ISA 계좌란 Individual Savings Account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말합니다.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주식, ETF,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만능 통장으로  그 계좌에 대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통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고, 절세효과가 탁월합니다. 

ISA 계좌

 

 

가입 조건

▪︎ 19세 이상 (근로소득자는 15세 이상)의 거주자 이면서
   직전 3개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자
   (직전 3개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 1인 1계좌로만 개설이 가능

 

 

가입 유형

ISA 계좌는 가입 대상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구분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
가입대상 직전연도 근로소득
5천만원 이상 근로자
or
직전년도 종합소득
3천8백만원 이상 사업자
직전년도 총급여액
5천만원 이하 근로자
or
직전년도 종합소득
3천8백만원 이하 사업자
직전년도 종합소득
3천8백만원 이하
농어민거주자
비과세한도 200만원 400만원 400만원
비과세한도 
초과시
9.9% 분리과세 적용 9.9% 분리과세 적용 9.9% 분리과세 적용

 

 

투자 가능 상품

구분 중개형 신탁형
투자 가능 상품 펀드, ETF
국내상장주식, 국내채권
리츠, 파생결하증권(ELS 등)
펀드, ETF,
예금성 상품, 상장형수익증권,
파생결하증권(ELS 등)

 

 

납입 한도

▪︎ 연간 2,000만원

▪︎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 가능 (납입한도 이월 가능)

 

 

의무가입기간

▪︎ 의무가입기간 3년 ( 그 이후에는 자율적으로 유지 가능)

 

 

중도 인출

▪︎ 납입원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로운 중도인출 허용

▪︎ 단, 납입원금 초과시 '중도해지' 로 간주

 

 

ISA 계좌의 장점

ISA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절세혜택입니다. 저도 가입은 해놓고, 작년에 운영을 별로 안했다가 연말정산때 세액공제를 많이 받지 못해 정말 후회를 했습니다. 아래 장점들을 잘 살펴보시고 꼭 가입해보세요. 

 

 

(1) 비과세 혜택

ISA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은 일반형의 경우 최대 200만원, 서민형/ 농어민의 경우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비과세는 말그대로 투자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2) 저율 분리 과세

일반 주식 계좌의 경우 투자 수익금의 15.4%의 세금(배당소득세)이 부과되지만, ISA 계좌는 비과세 한도 초과분에 한해서만 세금이 부과되는데, 9.9% 세율로 적용되게 됩니다.배당소득세가 15.4%, 양도소득세가 22%라고 생각하면 정말 큰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리과세가 된다는 것은 금액에 상관없이 원천징수로 과세가 종결된다는 것입니다. 이자나 배당소득과 같은 금융소득이 많은 분들이라면 종합소득세율을 낮추기 위해 꼭 ISA 계좌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3) 건강보험료 산정 제외 대상

건강보험료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금융소득, 기타소득 등의 종합소득에 의해 결정되는데, 분리 과세의 경우 해당 소득에 포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ISA계좌에서  분리과세의 한도는 정해지지 않고,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는다고 세법에 명시되어있습니다. 

 

 

(4) 과세 이연

과세 이연이란 소득이 발생해 세금납부의무가 있음에도 과세되지 않고 현금인출시점까지 세금 납부시점을 미뤄주는 제도로 IRP에 퇴직금을 입금하게 되면 원금과 운용수익에 대한 세금을 매년 부과하지 않고, 근로자가 연금 또는 일시 현금으로 수령할 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기해지할 때 모든 수익과 손실을 합하여 세금이 부과되므로 해지 전까지는 과세이연의 혜택만큼 재투자에 활용해 자금의 크기가 더 커지게 됩니다. 

 

 

(5) 손익 통산

ISA계좌의 경우 투자수익과 손실을 합쳐서 최종 수익과 손실로 판정하는 손익통산으로 세금을 부과합니다. 보통의 주식계좌는 손익통산을 하지 않으니 훨씬 이익이 될 것 같습니다. 

 

 

(6) 추가 세액공제

ISA 계좌 만기시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을 할 경우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원)가 세액 공제 됩니다. 단, 만기 후 60일 이내 이전이 필요합니다. 

 

 

ISA 계좌의 단점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 ISA 계좌도 물론 단점들이 있습니다. 아래 단점들도 꼼꼼히 챙겨보시고, 선택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1) 의무가입기간 3년 유지

ISA 계좌의 의무가입기간은 3년으로 3년 이내에 해지할 경우 그 동안 받은 세제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하고, 15.4%의 이자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강력한 세제 혜택이 있는 만큼 3년의 의무가입기간은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의무기간이 긍정적으로 보자면 강제적 장기투자로 볼 수 있으니 되려 장점으로도 적용될 수 있겠습니다. 

 

 

(2)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불가능

안타깝게도 ISA 계좌는 해외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 등 지수에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3) 중도인출 시 세금부과 와 납입한도 복구 불가

ISA 계좌는 3년 의무가입기간 전에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도인출 시 15.4%의 세금이 부과되고, 세금액만큼 인출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연간 2천만원의 납입한도 제한에서 중도 인출시 해당 연도의 납입 한도는 줄어들게 됩니다. 

 

 

(4) 운용 수수료

ISA계좌의 단점으로는 연간 약 0.3%~0.8% 정도의 운용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일임형 ISA의 경우는 수수료가 더 높아서 신탁보수가 없고, 수수료가 저렴한 중개형 ISA 계좌를 더 많이 선호합니다. 

 

 

2024년 세법개정안의 ISA 계좌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안에서는 ISA 계좌의 혜택이 기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납입한도는 연 2,000만원에서 연 4,000만원으로 늘어나고 비과세 한도는 일반형 기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형 ISA 계좌'가 새롭게 생겨납니다. 

 

 

2024 세법개정안

 

 

 

 

정부에서도 세법개정안을 통해 ISA계좌를 정책정으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ISA 계좌는 장기 투자를 통해 세금 혜택을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다양한 투자 상품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정부의 지원 정책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단,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투자 성과는 개인의 투자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ISA 계좌를 활용하기 전에 자신의 투자 목표, 투자 기간, 위험 감수 수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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